日 뱃길 승객 91%↓…하루 6편 대마도행 1편뿐
산업·IT 입력 2019-12-04 14:08
수정 2019-12-04 20:40
정새미 기자
‘NO 재팬’ 운동 확산으로 뱃길을 이용해 일본으로 가는 여행객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6편가량이었던 부산∼대마도 항로 여객선은 12월 중순부터 일본 선사가 운영하는 여객선만 남고 모두 휴항에 들어갑니다.
4일 부산해양수산청에 따르면 11월 부산과 일본 대마도·후쿠오카·시모노세키·오사카를 오가는 4개 항로 국제여객선 승객은 3만1,375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90.86% 감소했습니다.
항로별로는 한국인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대마도 승객이 압도적으로 줄었습니다. 지난달 부산과 대마도를 오간 승객은 9,89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95.3% 급감했습니다.
반면 일본을 오가는 항공 여객은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에 따르면 올해 11월 부산∼일본 항공 노선 이용객 감소세는 57.5%로 10월 감소율인 62%보다 조금 완화됐습니다.
정새미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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