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24년 철권통치’ 모이 전 케냐 대통령 사망…향년 95세
입력 2020-02-06 17:09
수정 2020-02-06 20:16
양한나 기자
[사진=로이터]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무려 24년간 아프리카의 케냐를 철권통치한 대니얼 아랍 모이 전 케냐 대통령이 사망했습니다. 향년 95세입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후루 케냐타 현 대통령이 국영방송으로 발표한 성명을 통해 모이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을 전했습니다.
모이 전 대통령은 숨지기 전 한 달 넘게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냐 역사상 최장 집권 대통령인 모이의 통치 기간은 압제와 경제난·부패로 얼룩졌습니다.
지난 1978년 집권 후 1982년 159명의 사망자를 낳은 쿠테타를 겪으면서 우상화 작업을 진행하는 등 권위적인 통치자로 변해갔습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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