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크루즈선 입항 당분간 금지…급유만 허용
입력 2020-02-10 16:39
수정 2020-02-10 19:46
양한나 기자
승객간 접촉 찾아…감염병 확산 가능성 차단
중수본, 11·12일 크루즈선 2척 입항 취소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크루즈선의 국내 입항을 일정 기간 금지합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승객 간 접촉이 잦아 감염병 확산 위험이 높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오늘(10일) 정부세종청사 정례브리핑을 열고 11일부터 이틀간 부산에 들어올 예정이던 크루즈선 2척의 입항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23일과 24일 부산과 제주에 각각 들어올 크루즈선과 27일 부산에 도착하는 크루즈선 두 척의 입항도 모두 금지합니다. 다만 기름을 넣거나 용품을 공급하는 배의 국내 입항은 허용됩니다. /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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