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시민, 180석 확보…국회 5분의 3 차지
입력 2020-04-16 08:15
수정 2020-04-16 08:17
김혜영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과 시민당이 국회 전체의석 300석 중 5분의 3에 해당하는 180석을 차지하게 됐다.
단일 정당 기준 전체 의석의 5분의 3을 넘어서는 거대 ‘공룡정당’ 탄생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전례 없는 일로, 이로써 여당은 개헌을 제외한 입법 활동에서 야당의 반대를 상당수 벗어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오늘(16일) 오전 6시 33분 기준, 전국 개표율 99.4%를 기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이 단독으로 180석 의석을 확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개헌저지선인 100석을 살짝 넘는 103석 확보에 그쳤다.
비례대표의 경우, 개표율 92.66% 기준으로 미래한국당 34.18%, 시민당 33.21%, 정의당 9.54%, 국민의당 6.71%, 열린민주당 5.32%을 기록했다.
이를 의석수로 환산하면 미래한국당 19석, 시민당 17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으로 예상된다./jjss1234567@naver.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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