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LG유플러스, 1분기 실적 선방 기대…코로나19 영향 제한적”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키움증권은 17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시장의 기대치를 웃돈 1분기 실적 전망 속 2분기 역시 코로나19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장민준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3조2,590억원, 영업이익은 3% 감소한 1,89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여파 속 지난 2월까지 5G 가입자 순증이 양호했고 IPTV사업의 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2분기 역시 코로나19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올해 2분기는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 5G 가입자 순증에 영향을 미칠 것이지만, 신규 중저가 5G디바이스 출시와 맞물려 있어 감소폭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또한 그는 “마케팅비용은 경쟁 강도가 약화하면서 인당 획득 비용이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하반기부터 5G 가입자 유입 효과가 본격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선사업에서 헬로비전 인수를 통한 가입자 확대도 긍정적이고, 향후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게이밍, B2B서비스도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jjss123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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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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