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취업자 20만명 감소… 11년만 ‘최악’
입력 2020-04-17 15:10
수정 2020-04-17 20:31
정새미 기자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3월 취업자 수 감소폭이 20만명에 육박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곤두박질쳤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7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60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5,000명 감소했습니다.
특히 도·소매업이 16만8,000명, 숙박·음식점업이 10만9,000명, 교육서비스업이 10만 명 감소하는 등 서비스업 일자리가 크게 줄었습니다. 반면 농림어업과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 운수·창고업 등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취업자 수에 포함되는 일시휴직자 수가 160만7,000 명으로 1983년 3월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고용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관계부처간 협의해 고용안정 정책대응 패키지대책을 다음 주 초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jam@sedaily.com
정새미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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