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운하에서 구조된 스리랑카 코끼리…목욕하다 혼쭐
입력 2020-04-17 18:02
수정 2020-04-17 20:42
정훈규 기자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스리랑카 북서부 농업지구의 한 관개수로에서 목욕을 하던 코끼리 한 마리가 거센 물살에 쓸려 내려갔습니다.
이 마을 사람들이 논농사를 위한 물을 보내기 위해 출입문을 열면서 물살이 급격히 빨라진 탓입니다.
운하까지 떠밀려 내려온 코끼리는 더 이상 휩쓸리지 않기 위해 운하 밑 다리를 코로 부여잡고 안간힘을 씁니다.
이내 야생동물 관리들이 출동해 마을 사람들과 함께 통나무와 쇠사슬로 코끼리를 구하기 위한 기구를 만들었습니다.
코끼리는 계단 쪽으로 인도돼 밖으로 나왔는데, 공포에 질려 곧장 근처 정글로 도망쳤습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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