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거부 없는 택시 ‘티머니온다’, 1만대까지 늘린다
[사진=티머니]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서울 택시업계가 이끄는 ‘온다택시’가 ‘티머니온다’로 명칭을 변경한다. 기사 수도 대폭 확대한다.
전자금융기업 티머니(대표이사 김태극)는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손잡고 현재 4,000명으로 제한한 기사 정원을 1만명까지 늘린다고 27일 밝혔다.
티머니와 양 택시 조합은 고객에게 친숙하고, 신뢰감을 주기 위해 서비스명도 티머니온다로 바꾼다. 지난해 11월 말 출시한 티머니온다 택시는 현재 누적 다운로드가 60만건을 돌파했다. 목적지 미표출과 인공지능(AI) 자동배차 시스템을 통해 승객 골라 태우기를 사전에 방지한다.
특히, 최근 콜 성공률이 90%를 넘어서는 등 ‘골라 태우지 않는 착한택시’를 넘어 ‘부르면 반드시 오는 택시’로 진화하고 있다. 높은 콜 성공률과 끊임없이 증가하는 가입 요청에 4,000명이던 기사 정원을 오는 6월 말까지 1만명으로 2.5배 늘릴 계획이다.
문충석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티머니온다는 대기업이 아닌 택시업계 스스로 택시 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시작된 서비스”라며 “이번 확대를 계기로 티머니라는 브랜드가 주는 신뢰도를 통해 목적지를 표출하지 않고도 승객 호출에 응답하는 티머니온다의 취지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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