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오바마 “분노했다면 바꾸자”…경찰개혁 목표제시
입력 2020-06-04 17:10
수정 2020-06-04 21:51
정훈규 기자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인들에게 사회의 변화를 이뤄내자고 주문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3일 온라인 타운홀미팅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으로 표출된 미국 사회의 분노는 인종차별 철폐와 경찰 개혁이란 목표를 이뤄낼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언젠가는 이번 사건에 대한 관심도 사라지고 시위대의 규모도 줄어들 것”이라며 “현재 모인 사회적 동력을 실제 변화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플로이드 사망에 대한 분노가 경찰의 공정한 법 집행과 신뢰를 증진할 정책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얘깁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또 폭력 시위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도 “거리에서 평화적이고 절제된 모습을 보여주는 시위대에 대해선 미국인들도 감사해할 것”이라고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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