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인보사 의혹’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 구속영장 청구
산업·IT 입력 2020-06-25 17:57
수정 2020-06-25 18:17
정훈규 기자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검찰이 ‘인보사 성분 등 허위표시 및 상장사기 사건’과 관련해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이창수)는 25일 이 전 회장에 대해 약사법위반과 사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부정거래, 시세조종 등), 배임증재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는 지난 2017년 국내 첫 유전자 치료제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주성분이 신고 내용과 달리 종양을 유발하는 ‘신장 유래 세포’인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5월 허가가 취소됐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이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식약처 허가를 받기 위해 허위 자료를 제출하고, 코오롱티슈진 상장사기 사건도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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