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30톤 거석’ 스톤헨지, 기원 미스터리 풀렸다
입력 2020-07-30 20:34
정훈규 기자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영국 윌트셔주에 있는 선사시대 유적 스톤헨지 거석이 어디서 기원했는지에 대한 미스터리가 풀렸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톤헨지 연구진은 지구화학실험 결과 스톤헨지를 구성하는 52종의 연회색 사암 중 50개가 약 25Km 떨어진 말보로 다운스라는 지역의 암석과 공통의 기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스톤헨지의 거석은 기원전 2,500년경에 세워졌습니다. 가장 큰 것은 높이가 9.1m이며, 가장 무거운 것은 약 30톤입니다.
이 연구를 주도한 브라이튼대학의 지질학자 데이비드 내쉬는 “그 돌들이 어떻게 현장으로 옮겨졌는지는 여전히 추측 대상”이라며 “돌의 크기로 보아 끌고 가거나 롤러를 이용해 스톤헨지로 옮겼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 정확한 경로를 모르지만 적어도 스톤헨지의 출발점과 종착점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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