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2분기 매출 11%↑...'광고 중단' 3분기 저조 예상
산업·IT 입력 2020-07-31 14:25
수정 2020-07-31 14:26
윤다혜 기자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페이스북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 2분기에 매출 186억9,000만 달러, 22조원을 달성해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2억 달러로 29% 증가했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하루, 월간 사용자 수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 증가해 17억9,000만명, 27억명으로 각각 늘었다.
페이스북의 매출 증가는 광고 수익의 영향이 컸다. 2분기 광고 수익은 183억2,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이달 첫 3주 동안의 연간 광고 수익 증가율은 10%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올해 2분기 광고 수익 증가율과 거의 동일한 수치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다수의 기업이 온라인 사업을 확장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2분기는 광고 중단 사태가 본격화하기 전으로 3분기 광고 매출 증가율은 2분기 보단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페이스북은 인종차별 반대 시위대를 겨냥해 총격 가능성을 언급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게시글을 방치하다가 광고 보이콧 사태로 이어졌다. /yunda@sedaily.com
윤다혜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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