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셀트리온, 하반기 성장세 지속…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한국투자증권은 10일 셀트리온에 대해 “2분기 호실적에 이어 하반기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진홍국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다양한 제품군의 판매호조와 원가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셀트리온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오른 4,28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8%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118% 증가한 1,818억원을 달성해 컨센서스를 20% 상회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진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이 없던 램시마IV 매출이 고객사의 재고소진으로 올해 1분기부터 다시 발생했고 트룩시마, 램시마SC 등 전품목의 매출이 고르게 늘었다”며 “2분기에 보여준 판매호조와 원가개선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트룩시마는 6월 미국에서 론칭 8개월만에 점유율 17%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고, 트룩시마의 올해 평균 점유율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19%로 상향했다”며 “램시마SC도 지난달 유럽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에 이어 염증성장질환 적응증을 확대하면서 하반기에도 고객사의 재고축적에 따른 판매호조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jjss1234567@se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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