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베트남서 475억 케이블 납품 중…추가 수주 기대"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자회사인 LS비나(LS-VINA)가 베트남 남부 붕따우주 롱 손(Long Son) 섬에 투자되는 대규모 석유화학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전력 케이블 (고압, 중압, 저압) 납품을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의 총 수주 규모는 4,000만 달러 (475억원)로, LS비나는 2019년부터 총 규모의 약 30% 인 143억원 가량의 케이블을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업체들에 공급해왔고, 향후 약 65%인 약 309억원의 물량을 추가로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베트남 응이손 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서도 712억원 규모로 수주하는 등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으며 대형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LS비나는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힘든 시기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력부문 수주잔고가 1분기(705억원) 대비 약 70% 증가한 1,200억원을 보유함으로써 하반기 실적 턴 어라운드에 지렛대 역할을 할 전망” 이라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 시장은 현재 전력난에 직면해 있어 대형 발전소와 관련한 프로젝트들이 지속적으로 나올 전망이라며, 추가 대형 프로젝트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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