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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oo10, 캠핑용품 거래량 전년비 5배↑

산업·IT 입력 2020-10-20 02:14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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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큐텐]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지자 캠핑을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관련 상품이 해외직구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해외직구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반입된 캠핑용품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56% 늘었다.


글로벌 쇼핑 플랫폼 Qoo10(큐텐)은 올해 7~9월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캠핑 카테고리 거래량이 작년 동기 대비 479%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9월 거래량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595% 증가해 약 7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물건들을 옮길 때 유용한 캠핑웨건과 보관 및 운반이 용이한 접이식 의자의 판매는 각각 497%, 224% 증가했다. 캠퍼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콜맨’과 ‘도플갱어’, ‘네이쳐하이크’, ‘마추픽추’ 등의 제품이 인기가 많다.


올 여름 레디백 대란 이후 근거리 캠핑시 유용한 보관함도 직구족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탠리’ 런치박스는 간단한 음식과 보온병을 넣을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인데 캠핑족들 사이에서 양념통이나 조리도구 수납용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공유되고 있다. 큐텐에서는 쿠폰가 5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레트로 열풍은 캠핑시장에도 확인된다. 전기 대신에 석유나 가스를 사용하는 난로, 램프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코로나(CORONA), 도요토미 등에서 출시되는 석유난로는 캠핑 감성을 돋우는데 최적의 아이템으로 꼽힌다.


최근 석 달간 석유난로는 1,300대 이상 팔리며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00%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넘어져도 기름이 유출되지 않도록 안정성을 강화하거나 전용 가방으로 휴대성을 높인 모델이 인기가 많다.


스노우피크, 콜맨 등의 가스램프는 은은한 불꽃으로 가을밤 정취를 더할 수 있어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230g 용량의 가스캔 사용시 대략 28~38시간 동안 주변을 밝힐 수 있다.


최근에는 이례적으로 바비큐용 소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스텁스’ 및 ‘스위트 베이비 레이스’의 바비큐 소스는 9월 한 달 동안 전달 보다 무려 1840% 많은 상품이 큐텐에서 팔렸다. ‘이와타니’ 화로구이 가스버너와 ‘WMF’ 미니 테이블 그릴 등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큐텐 관계자는 “날씨가 선선해지며 캠핑을 즐기려는 직구족들이 실용적인 제품뿐 아니라 감성 아이템 등 다양한 캠핑용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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