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10조원 넘게 불어 사상 최대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가계대출은 한 달 만에 10조 6,000억원 증가해 관련 통계를 시작한 지난 2004년 이후 최대 폭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은 주택매매와 전세 관련 자금 수요 등으로 6조 8,000억원이 늘어 5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전세자금은 3조원으로 3개월째 3조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 등 기타대출은 한 달 새 3조 8,000억원 증가했으며 2018년(4조2,000억원)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10월 은행 기업대출은 9조2,000억원이 증가해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대기업 대출은 1조 원 증가에 그친 반면 중소기업은 8조2,000억 원이나 늘었습니다. /yunda@sedaily.com
윤다혜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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