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에 3분기 근로소득과 소비지출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고용시장이 얼어붙으면서 3분기 근로소득은 347만7,0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1% 줄었습니다.
3분기 기준으로 지난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감소폭이자, 근로소득이 두 분기 연속 감소한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코로나에 대면 서비스를 기피하며 소비도 꺾였습니다.
3분기 가구 월평균 소비지출은 294만5,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4% 줄었는데, 이는 같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감소폭입니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분배도 악화되고 있습니다.
3분기 고소득층이라 불리는 상위 20%(5분위) 계층의 소득은 지난해와 비교해 3% 가량 늘어난 반면, 저소득층인 하위 20%(1분위)의 소득은 1% 이상 줄었습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문다애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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