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서울 등 수도권에 외지인의 아파트 구입이 늘면서 집값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국토연구원의 ‘외지인 주택거래가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 분석’에 따르면 전체 아파트 거래 중 외지인 비중은 수도권과 서울에서 2013년 이후 증가추세를 나타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2013년 18.9%에서 작년 23.0%로 4.1%포인트 증가했고, 서울은 15.6%에서 21.9%로 6.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연구 결과 외지인 거래 비중이 1%포인트 오를 때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수도권은 0.08%포인트, 서울은 0.12%포인트 각각 상승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고서를 작성한 황관석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주택시장 확장 국면에서 외지인의 투자수요 증가로 주택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시장불안 지역을 중심으로 외지인의 단기 투기수요를 억제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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