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앵커] 기아자동차가 31년 만에 회사 이름을 공식 변경합니다. ‘자동차’를 뗀 ‘기아’로, 전통 제조업에서 벗어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뷰] 송호성 / 기아자동차 사장
“우리의 전면적인 변화를 상징하기 위해 로고뿐만 아니라 회사명도 바꾸려고 합니다. 이제 우리의 이름은 ‘기아자동차’가 아니라 간결하게 ‘기아’입니다.”
기아가 기존 명칭인 ‘기아자동차’에서 ‘자동차’를 뺀 ‘기아’로 사명을 변경합니다.
기아는 오늘 오전 온라인으로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를 열고,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구체적인 미래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새로운 사명 ‘기아’로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사명 변경과 함께 지난해 초 발표한 중장기 사업 전략인 ‘플랜S’도 가속화합니다.
‘플랜S’는 전기차, 모빌리티 솔루션, 모빌리티 서비스, 목적 기반 차량(PBV)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청정에너지와 재활용 소재 활용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산 체제를 구축합니다.
또한 오는 2027년까지 7개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입니다.
[인터뷰] 송호성 / 기아자동차 사장
“2027년까지 7개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제조 과정에서 청정에너지 및 리사이클링 재료를 사용하여 지속가능성을 추구해 나갈 것입니다.”
한편 전용 플랫폼 E-GMP기반의 전기차는 ‘EV’라는 이름으로 올해 1분기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정새미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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