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매각 자금으로 증권사 계좌 이체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어…금융자산 이어 최대
“‘머니무브’ 현상 뚜렷해지고 있는 것”
활황세를 보이는 주식시장이 이른바 부동산 큰 손들마저 빨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 프라이빗뱅커 설문조사 결과 2020년 기준 한 번에 10억원 이상을 증권사 계좌로 이체한 고객 19.1%는 해당 금액을 ‘부동산 매각’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019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금융자산에 이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업계에선 고액 자산가 사이에서 부동산 매각자금을 빼서 주식시장에 투입하는 ‘머니무브’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joaquin@sedaily.com
설석용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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