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가전·자동차 등에 쓰이는 판재류 수요가 크게 늘면서 철강업계가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제품 가격을 인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으로 건설용 강재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까지 더해져 관련 자잿값도 뛰는 모습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각각 공장 보수 일정을 미루거나 당겨, 현재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습니다.
생산량을 최대화하는 한편 가격 인상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열연강판 가격을 올해 1월 톤당 8만원, 2월 10만원 각각 올린 데 이어 3월에도 5만원 인상합니다. 현대제철도 다음달 5만원 인상을 확정했습니다.
또 건설용 자재인 철근의 유통가격도 연초 대비 톤당 5만원가량 뛰었습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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