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해 제3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에 대해 문책경고를 의결했습니다.
사전 통보한 3개월 직무정지보다 한 단계 낮아지긴 했지만 문책경고 역시 중징계에 해당합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옵티머스 펀드 판매액 5,100억원 중 NH투자증권 비중이 80%를 넘게 차지합니다. 정 사장이 내부 통제를 소홀히 해 문제가 있는 상품이 집중적으로 판매됐다는 게 금감원의 판단입니다.
NH투자증권에 대해서는 일부 업무정지와 과태료 부과를 금융위원회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펀드 보관과 관리 업무를 맡았던 하나은행에 대해서도 일부 업무정지를 의결했습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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