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촌에프엔비]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29일 대구시 북구에 위치한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제2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제22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개정,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4가지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 의결됐다. 교촌은 2020년 연결기준 매출 4476억원, 영업이익 410억원 등의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하고,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또한 감사위원회 도입에 따른 일부 정관을 개정했다. 교촌은 자산 2조원 이상의 상장사에게 주어지는 감사위원회 설치 의무 대상이 아님에도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해 상정 전부터 관련 기구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사 선임 안건에서는 조은기 사내 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조 신임 이사는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 학사를 졸업한 뒤 SK에너지 경영기획실 실장, SK에너지 CR전략 실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교촌에프앤비 총괄사장을 맡고 있다. 기업 경영 전문가로 기업 가치 제고를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돼 사내 이사로 추천됐다. 또한 주주총회 뒤 이어진 이사회를 통해 조 이사는 임기 만료된 황학수 대표이사에 이어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총괄사장)로 선임됐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회장은 "상생경영을 통한 가맹점과의 동반성장, 해외사업 및 신사업 확대 등으로 지속성장을 이어가는 2021년이 될 것"이라며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주주들에게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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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애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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