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證 “테스, 메모리 수요 증가…분기 사상 최대 실적”
증권 입력 2021-05-14 08:31
윤혜림 기자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화투자증권은 14일 테스에 대해 “메모리 수요 증가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544억원, 영업이익 330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며 “메모리 수요 증가에 힘입어 고객사들이 디램과 낸드 모두 투자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런 투자 사이클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수요 빗그로쓰(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 증가율)가 상향되고 재고 수준이 크게 떨어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고객사의 추가 증설에 대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4분기에 일부 증설분이 반영돼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또한 “파운드리 GPE(건식식각장비) 장비 승인을 앞두고 있고, 이르면 연내에 수주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실적 상승과 함께 주가가 더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는 리레이팅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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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림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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