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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중국발 쇼크 ‘오히려 기회’ 시각도

금융 입력 2021-06-23 09:18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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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앵커]

중국발 악재에 비트코인의 가치가 연초 수준까지 급락했습니다. 비트코인이 무너지자 주요 알트코인들마저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이 본격 하락의 길을 걷는 ‘데스 크로스’에 진입했다는 분석과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신호라는 전망으로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양한나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트코인이 중국발 충격으로 급락하며 3만 달러 선마저 위태로워지고 있습니다. 오늘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원화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5.48% 하락한 38,156,000원에 거래됐습니다. 이더리움은 9.26% 하락한 2,263,000원에, 도지코인은 25.84% 하락한 233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류허 중국 부총리가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행위를 단속하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전날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최근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업체 90%가 문을 닫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여기에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시중은행과 ‘웨탄’(約談)을 진행해 암호화폐 단속에 더욱 철저히 나선다고 전해졌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비트코인이 자산 가격의 장기 하락 국면을 의미하는 ‘데스 크로스(death cross)’에 진입해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이 3만 달러까지 내려가면 매도 포지션으로 바뀌는 옵션이 많아 곧바로 2만 달러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코빗의 사업개발담당 정석문 이사는 전날 코빗 공식 유튜브를 통해 “이번 중국발 악재는 오히려 비트코인에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정 이사는 “중국발 쇼크에도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작동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생존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중국의 채굴자들이 중국을 떠나 전 세계로 분산 이주하고 있다는 점도 탈중앙화 네트워크를 발전시켜 비트코인의 가치 상승에 긍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중국이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의 60~70%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채굴업자들은 당국의 규제를 피해 미국, 캐나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으로 공장 이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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