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우리나라 5월 수출물량이 전년동월에 비해 22.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신이 보급되면서 주요국들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2021년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15.78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8년 10월 이후 2년 7개월만의 최고치입니다.
특히 자동차를 포함한 운송장비는 112.1% 증가하며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석탄및석유제품(+20.3%)도 13개월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해외에서 백신 보급이 활발해지며 운송장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백신 접종으로 역내 이동이 재기된 국가를 중심으로 석탄및석유제품의 수출 증가한 것도 영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 jam@sedaily.com
정새미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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