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현대제철이 코로나19 확진자 확산 예방을 위해 인천공장 가동을 일시중단한 가운데 주가는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현재 현대제철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02% 오른 50,6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초반 3%대 상승을 보이며 5만1,000원에 거래됐지만 오름세가 진정됐다.
전날 현대제철은 임직원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선제 방역 조치로 인천공장의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가동 중단 기간은 21일 오후 2시부터 23일 오전 6시까지로, 약 40시간에 달한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임직원 및 협력업체 관계자 등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대제철은 공장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뒤 공장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2,800여명의 전수 검사를 받도록 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결정에 대해 "선제적인 방역과 검사를 통해 직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판단"이라며, "공장을 계속 가동한다면 코로나19 검사에 따른 인원 공백이 생길 수 있어 안전한 조업을 위한 차원에서도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지난해 현대제철 전체 매출 약 18조원 중 약 12%인 2조2,000억원 가량을 담당하는 공장이다./blue@sedaily.com
서청석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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