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포스코가 분기 영업이익 2조원대 시대를 열었습니다.
포스코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0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기업설명회를 통해 분기 실적을 공개한 2006년 이래 최고 실적입니다.
포스코의 실적 호조는 본업인 철강 사업이 이끌었습니다. 2분기 철강 부문 영업이익은 약 1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8% 늘며 2010년 3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전방산업이 회복하면서 글로벌 철강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난 덕입니다.
수요 강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올해 연간 영업이익 7조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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