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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호재 갖춘 ‘영종’…부동산 시장도 활기

부동산 입력 2021-08-20 08:5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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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차' 조감도. [사진=한신공영]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영종국제도시가 지역 내 숙원사업이었던 제3연륙교 착공을 비롯해 대규모 개발사업이 속속 진행되고 있는 분위기다. 

 

2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 중구 중산동에서 서구 청라동을 잇는 총 연장 4.67km, 29~30m에 왕복 6차로 규모로 건설되는 제3연륙교 착공식이 지난해 말 개최됐다. 오는 2025년 완공되면 서울 서부권까지 약 30분대에 도달 가능해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3연륙교는 현재 영종도와 육지를 잇는 다리 중 유일하게 보도·자전거도로·전망대 등이 설치돼, 체험 관광형 문화공간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영종국제도시의 정주여건 개선 및 수도권 서부권역의 균형발전(개발촉진) 영종하늘도시와 청라국제도시의 개발 및 투자유치 활성화 인천국제공항의 정시성 확보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도 이달 중 정부의 2차 고속도로건설계획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신월IC에서 서인천IC를 거쳐, 3연륙교 입구인 남청라IC까지의 19.3km 구간을 지하화하는 사업으로, 일대의 교통체증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5성급 호텔·아레나·컨벤션·외국인 전용 카지노·실내워터파크 등으로 구성되는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2023년 개장을 앞두고 있다. 신규 일자리 창출 1만명을 비롯해 생산유발효과 167조원·부가가치유발효과 62조원 등이 추산된다.

 

이밖에도, 중구 운남동 일원에 조성되는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건립 사업도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이다. 국민체육센터·공공도서관·종합사회복지관·복지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이처럼 대규모 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됨에 따라, 지역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우선, 주택 매수심리가 크게 늘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765.4를 기록했던 인천시 중구의 주택 매수우위지수는 올해 7106.1을 기록하며 100을 넘어섰다. 이 지수가 100보다 클수록 매수자가 매도자보다 많음을 뜻한다.

 

가격 오름세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월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분석 결과 인천시 중구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 매매가격지수는 98.29에서 108.27로 증가했다.

 

분양시장도 활기를 띈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5월 영종국제도시에서 분양한 영종국제도시 서한이다음35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194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8.95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영종국제도시 내 아파트 분양도 이어지고 있다.

 

한신공영 컨소시엄은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 74~848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공공기관과 민간건설사가 공동사업방식으로 공급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일부 가구) 구조 설계를 적용, 채광과 통풍 효율을 높였다. 아울러, 단지 내 멀티라운지를 비롯, 게스트하우스·카페테리아·오픈오피스 등 특화 커뮤니티 공간도 다수 마련된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일원에 마련된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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