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H]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베트남과 현지 경제협력 산업단지 조성에 나선다.
LH는 베트남 흥옌성으로부터 '한국-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현지 합작법인의 기업등록증을 발급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합작법인명은 VTK로, 'Vietnam Together Korea'의 약자다. 베트남과 한국이 함께 가치를 창출하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공간을 상징하며, 향후 베트남 내 LH가 추진하는 산업단지, 스마트시티 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국-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는 자력으로 베트남 진출이 어려운 우리 기업을 위한 한국형 산업단지로 입주기업에게는 현지 인허가, 입주 관련 행정처리, 자금조달 컨설팅 등 편리한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베 경제협력 산업단지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약 30km 떨어진 흥옌성 코아이쩌우현, 안티현에 143만1,000㎡(약 43만평) 규모로 건설된다.
LH는 산업단지 공급을 준비하기 위해 입주의향서와 입주확약서 접수를 이달 말에 종료할 계획이다. 이달 30일까지 입주의향서를 제출하는 기업은 분양안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입주확약서를 제출하는 기업은 분양안내 정보 제공와 함께 산업단지 용지 우선공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H 관계자는 "한-베 경제협력 산업단지 개발사업을 계기로 베트남 사회주택, 스마트시티 등 양국간 협력 사업을 확대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oaquin@seaily.com
설석용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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