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정책서민금융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가계부채 관리강화에도 서민·취약계층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는 건데요. 특히 청년희망적금을 출시해 안전한 목돈마련을 돕겠다는 계획입니다. 윤다혜 기자입니다.
[기자]
고승범 위원장은 당면한 금융환경을 고려해 정책 서민금융을 유연하게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 위원장은 오늘(14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서민·취약계층 간담회갖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인터뷰]고승범 금융위원장
“최고금리가 인하되고 가계부채 관리가 강화되면서 저신용·저소득자들에게 충분한 자금공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민생경제의 어려움은 여전한 상황에서 서민·취약계층이 자금 애로를 겪지 않도록 충분한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청년희망적금으로 저소득 청년층들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겠단 뜻도 밝혔습니다.
[인터뷰]고승범 금융위원장
“저소득 청년층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이자에 장려금을 추가해주는 ‘청년희망적금’ 출시를 위해 관련 예산의 국회 통과에도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청년희망적금은 내년 정부 예산안에 담긴 청년 지원책으로 연소득 3,600만원 이하 청년에게 최대 4%의 저축장려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고 위원장은 자영업자에 대해서도 만기 연장·이자 상환 유예뿐 아니라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에서 추가로 개선할 사항도 살펴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불법사금융 등 민생범죄 행위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영상편집 이한얼]
윤다혜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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