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11월부터 배타고 거문도 찾는 관광객 '반값' 할인
입력 2021-10-27 14:23
윤주헌 기자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6개월간 한시적
전남 여수 거문도와 백도 전경. [사진=여수시]
[여수=윤주헌 기자] 전남 여수시가 관광비수기인 내달부터 6개월간 거문도를 찾는 타 지역민에게 여객운임의 50%를 할인해서 왕복 3만6100원에 이용토록 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6개월간 여객운임의 50%를 할인 지원하며, 여수시가 40%, 여객선사가 10%를 부담한다. 단 전남 고흥 녹동~거문항로 이용 시에는 여객운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없다.
여수시는 지난 2019년부터 관광비수기 지속적인 섬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타지역민 거문항로 여객선 운임지원 사업을 매년 1개월씩 연장해 시행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섬 지역 유일한 해상교통인 여객선 이용여건이 나아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거문도의 때 묻지 않은 자연과 섬이 주는 위안 속에서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iamjuju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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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헌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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