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LG이노텍, 자율주행차 최대 수혜주…추가 상승 여력 충분”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KB증권은 15일 LG이노텍에 대해 향후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5만원으로 유지했다.
박주영 KB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글로벌 부품 경쟁사와 비교할 때 중장기 관점에서 시가총액 10조원 이상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LG이노텍 전체 매출의 78%를 차지하는 애플의 향후 5년간 중장기 성장 로드맵이 탄탄하고, 자율주행차 부품의 출하 확대로 내년 하반기 전장부품 사업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며, 목표주가 35만원은 애플 신사업 가치가 사실상 미반영돼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10조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LG이노텍의 전장부품 사업부는 향후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 최대 수혜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전장부품 사업부는 향후 북미 최대 전기차 업체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할 것으로 추정되고, 수주건전화 작업도 올해를 기점으로 마무리돼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2022년부터 LG이노텍 사업구조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디지털혁신 가속화와 더불어 스마트폰 부품 중심에서 메타버스, 자율주행차로 확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유지했다./choimj@sedaily.com
최민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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