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에코프로비엠, 빨라지는 고객사의 시계추…실적 상향조정”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NH투자증권은 4일 에코프로비엠에 고객사의 2022년 계획이 앞당겨 지며 2022년 실적 상향조정은 긍정적이나, 목표주가 산정의 기준년도가 되는 2024년 실적변동은 미미하므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 4분기 매출액 5,258억원은 컨센서스(시장전망치)를 21% 상회, 영업이익 383억원은 컨센서스를 5% 하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1Q22 가동 예정이었던 CAM6(삼성SDI JV)가 12월 조기 가동에 들어가며 매출액은 예상보다 좋으나 감가상각비 반영에 따라 수익성은 일시적으로 예상치를 소폭하회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CAM6 가동이 앞당겨진 이유는 BMW의 물량 조기 공급 요구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며 “BMW는 최근 출시한 순수전기차 모델(iX, i4)의 초기 물량 완판이 이어지며 생산인력을 5%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한바 있다”고 평가했다.
주 연구원은 “CAM6 조기가동 영향으로 2022년 매출액(2.9조원), 영업이익(2,805억원) 전망치를 각각 16%, 13% 상향조정한다”며 “이는 컨센서스를 각각 25%, 26% 상회하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또한 “2022년 실적 상향조정은 긍정적이나, 목표주가 상향조정을 위해서는 목표주가 산정 기준 시점인 2024년 이후 실적에 대한 상향조정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8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choimj@sedialy.com
최민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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