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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보령시장 출사표 황석순 "권한은 공직자에 위임, 최전방 영업사원으로 뛸 것"

전국 입력 2022-01-04 10:27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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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경력·중앙 인맥 가동, 예산 따고 대기업 유치"

"축제 활성화 등 지역 인재와 100년 먹거리 만들 것"

보령시장 출마를 선언한 황석순 부위원장. [사진=캠프]

[보령=신홍관 기자] 30여년 언론인 경력의 황석순 씨가 충남 보령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현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산업자원분과 부위원장인 황석순 씨의 도전으로 재선의 김동일 현 시장과 당내 경선에서부터 경쟁해야 할 상황이다.


황석순 부위원장은 지난 3일 서울경제TV와 인터뷰에서 모든 시민들이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쾌적한 환경 도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건강한 복지 도시, 행복을 추구하는 풍요로운 경제 도시 건설이란 약속을 일성으로 알렸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부러워하며 살고 싶어 하는 명품도시 보령을 만들 것을 생각했다"고 평소 다짐을 밝힌 황 부위원장은 "오늘 이루지 못하면 내일은 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지금 시작하고 지금 행동하고자 한다"며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


황 부위원장은 청라초, 청라중, 대천고를 졸업한 후 대천고 총동문회장을 역임한 사실로 지역의 탄탄한 기반을 내세웠다. 중앙대 신문방송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 신문학 석사를 거친 후 언론사에 입문했다.


그는 "중앙 언론사 기자로 현장을 누비며 정치권과 중앙행정부처, 그리고 산업현장에서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많은 인사들과 친분을 쌓을 수 있었다"면서  "그런 인맥을 든든한 보령 서포터즈로 모시고자 한다"며 중앙의 인맥을 자랑삼기도 했다.


황 부위원장은 "천혜 자연환경과 우수한 인적 자원에도 보령시 인구는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면서 "어느새 발전, 점프, 첨단 이런 단어들과는 거리가 먼 도시로 밀려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젠 변화가 필요하다. 바로 지금이 그 때이고 제가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하고 "보령시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대기업 유치는 물론 중앙행정부처 공무원들에게 다가가 예산을 따 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지역의 인재들과 함께 100년 먹거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비전을 제시했다.
                                       

황석순 부위원장. [사진=캠프]

황 부위원장은 "위대한 보령시민과 유능한 보령시 공직자들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며 시정 혁신 정책 소개로 공직사회를 북돋웠다. 그 첫 번째로 시민과 지역 공직자들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하겠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 시간 저는 보령시의 최전방 영업사원으로 뛰고, 공모사업비 확보를 위한 '공모전담팀'을 신설하고 영업팀장으로 열심히 보령발전을 위한 돈을 벌어와 이를 기반으로 보령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며 자신의 구상을 구체화했다.
 
그는 보령머드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세계적인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전세계 관광객들이 뿌리고 가는 돈만으로 시민이 풍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실천도 강조했다.


황 부위원장은 현재 대천고 총동문회장과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산업자원분과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서울신문, 세계일보 기자를 거친 그는 문화일보 기자 후 사회2부장, 산업부장, 편집부국장,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이후 뉴시스 편집국장에 이어 논설실장(이사)을 거쳤고,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객원교수와 오세훈 서울시장후보 공보특보도 지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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