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김정희기자]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계를 대상으로 무료 일자리 알선 사업을 추진해 지역 외식업소의 구인난 및 경제적 부담완화를 지원해 지역 외식경제 회복에 앞장선다.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외식업소 일자리 알선 지원사업은 외식업소에서 필요한 인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광역시지회가 주관해 ▲구인업소·구직자 등록 관리 ▲면접 및 취업 알선·연계 ▲업종·업태, 직종에 따른 맞춤형 일자리 매칭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시중의 유료직업소개소 등을 이용할 경우 업소당 연 30~40만원에 해당, 연간 9억6천만원의 비용을 지원하는 셈이 된다.
지난해 2만3121건의 구인·구직 알선으로 2만2334건의 취업을 성사시켜 97%에 달하는 높은 매칭 성공률을 기록해 구인·구직자의 만족도를 동시에 충족시켰으며 올해는 일상회복 등을 대비해 4만건 이상의 취업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근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광역시지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매출감소, 구인난 등 지역 외식업계가 유래 없이 힘든 시기를 겪어오고 있다”며, “대구시가 지원하는 외식업소 일자리 알선 사업을 보다 적극 홍보해 더욱 많은 외식업소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흥준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외식업소 일자리 알선 지원사업이 침체된 외식상권 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외식업소의 조속한 재기와 외식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김정희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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