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규모, 일반 3%·우대기업 최대 4%까지 지원
광양시청 전경. [사진=광양시]
[광양=조용호 기자] 전남 광양시는 코로나19로 파급된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 융자금 이차보전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56개 업체에 11억 원의 이차보전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산업단지 분양률 증가에 따른 융자지원 수요 증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총 300억 원 융자 규모의 이차보전금 9억 원을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1월 20일~자금 소진 시까지. 광양시에 주된 사무실과 사업장을 두고 있으면서 ▲제조업 ▲운수 및 창고업 ▲정보통신업 ▲폐기물 및 환경복원서비스업 등을 2년 이상 경영하고 있는 업체면 신청 가능하다.
지원 종류로는 일반운전자금, 기술개발자금, 시설현대화자금, 창업자금 등 4개 분야이며, 지원 융자금 한도액은 업체당 최대 3억 원으로 융자금에 대한 3%(여성기업 등 우대업체는 4%) 이차보전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금 상환은 2년 거치 일시 상환으로 시와 협약 체결된 7개 금융기관 13개 지점을 통해 융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으며, 자금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사업계획서를 포함한 융자신청서와 최근 2년간 재무제표 등의 서류를 지참해 시에 제출하면 된다.
이화엽 지역경제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와 지역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554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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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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