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오미크론 대응 방역 현장 방문
생활치료센터, 선별진료소 등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방역현장 점검
[대구=김정희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오미크론 변이확산세가 가속화됨에 따라 생활치료센터와 선별진료소 등 코로나19 최일선 방역현장을 방문해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명절을 위한 특별 방역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권영진 시장은 28일 오후에 수성구 선별진료소(수성구 보건소)를 방문해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지역 내 감염병 전파 현황 및 방역 대응체계를 보고 받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쳐있는 의료진과 직원들을 격려하며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대구시는 구·군별 보건소 8개소, 의료기관 13개소, 총 21개소의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며, 설 연휴 기간 중에도 구·군별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한다.
연이어 권영진 대구시장은 경북권 제3호 생활치료센터인 중앙교육연수원(동구 신서동)과 2월 초 개소 예정인 대구은행 연수원을 찾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어느 때보다 센터 역할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현재 대구시는 생활치료센터로 중앙교육연수원과 경주현대자동차인재개발원 2개소에 720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대구은행연수원 등 2개소를 추가로 개설해 1천 병상 이상을 확보하고, 재택치료가 어려운 경증환자나 고위험군 경증환자 등의 치료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대구은행과 사전 협의를 거쳐 지난 24일부터 시 소속 공무원 10명을 대구은행연수원에 파견해 격벽 설치공사, 매트리스 방수포 작업, 대인·대차 방역기 설치, 의료·생필품 비치 등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미크론 확산 추세로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지만 지역 의료계와 모든 유관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오미크론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아쉽지만 이번 설 연휴에도 가급적 고향방문과 만남을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95518050@sedaily.com
김정희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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