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종이 빨대·다회용 컵 할인 도입…친환경 활동 '속도'
뚜레쥬르가 3일 종이빨대 및 개인컵 할인제를 도입했다. [사진=CJ푸드빌]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뚜레쥬르가 업계 최초로 종이 빨대 및 다회용 컵 할인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은 이달부터 뚜레쥬르 매장에서 아이스 음료 주문 시 제공하던 플라스틱 빨대를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 빨대로 전격 변경했다. 14온스, 20온스, 스무디용 등 총 3종이며, 뜨거운 음료를 저을 때 사용하는 막대 역시 종이 재질로 교체했다.
이번에 도입된 종이 빨대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종이 빨대 대비 내수성 및 내구성이 개선된 제품이다. 제조 과정에서 별도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종이 빨대용 원지를 코팅해 사용 시간과 내수 강도가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뚜레쥬르는 종이 빨대 및 종이 막대를 2월부터 전 직영점에서 시범 운영 후, 내달부터 전국 가맹점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다회용 컵 할인 제도도 시행한다. 뚜레쥬르 직영점에서 음료 구매 시 텀블러 등 개인 다회용 컵에 담아 가면, 5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회용 컵 할인 혜택은 매장 제조 음료에 한해 적용되며, 제휴 할인이나 쿠폰 등과 중복 사용이 가능하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빨대 없는 뚜껑 도입, 플라스틱 빵 칼 줄이기 등과 더불어 뚜레쥬르가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들을 적극 발굴해 단계적 로드맵을 수립했고, 현재 매장 점진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빈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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