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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녹지공간 흥행몰이…대형 공원 품은 아파트 인기

부동산 입력 2022-02-22 16:56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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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브 라디체 투시도. [사진=신세계건설]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올해에도 공원같은 대형 녹지공간을 품은 아파트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코로나19 장기화 이후 제한된 여가활동을 주거지역 인근에서 즐길 수 있고, 대규모 공원이나 녹지 등을 품은 아파트 단지는 희소성이 높아 지역 시세를 리드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부동산실거래가에 따르면 일산신도시 호수공원을 품은 ‘강선19단지우성(1994년 입주)’ 전용 125㎡는 지난해 10월 12억 원에 거래돼 주엽1동 평균가인 6억7,000만 원보다 약 6억 원가량 높게 거래됐다.


또 공원이나 숲을 품은 단지 청약 시장엣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월 한화건설이 충남 천안에 분양한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12.39대 1로 마감됐다. 이 단지는 960가구(특별가구 제외) 모집에 1만1903명이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호반건설이 충남 천안에 분양한 ‘호반써밋 포레센트’도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공급 386가구 모집에 총 1,952명이 신청해 평균 5.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해당지역에서 마감됐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주거 쾌적성이 극대화된 그린 프리미엄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며 "최근 공급된 그린 프리미엄 아파트는 수천만원의 웃돈까지 붙고 있어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는다"고 말했다.


녹지 공간 인근에 마련되는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신세계건설이 대구 달서구 내 도시근린공원 학산공원 인근에 '빌리브 라디체'를 공급하고 있다. 단지는 아파트 전용 84~192㎡ 520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 84㎡ 86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단지 내 스카이 데크를 비롯해 워터 가든 등 다양한 조경 공간이 계획되어 있으며, 도보거리에 있는 학산공원을 통해 자연 속 힐링도 즐길 수 있다.


한화건설이 충남 천안에 공급 중인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는 이달 21일~28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지는 축구장(국제규격 7140㎡) 약 25배 크기인 17만8,041㎡의 노태근린공원을 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신세계건설은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들어서는 주거형 오피스텔 '빌리브 명지 듀클래스'를 분양하고 있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단일타입 총 1083실 규모로 조성되고, 낙동강과 남해바다가 인접한 수변 인근 단지로 조성된다.


모아주택산업은 이달 중 양주시 백석읍 일대에 '신양주 모아엘가 니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57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인근에 백석생활체육공원, 홍죽산단근린공원, 양주문화예술회관 등이 있어 레저활동과 문화생활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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