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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동결…"코로나 장기화·물가상승 등 감안"

산업·IT 입력 2022-03-29 10:54 수정 2022-03-29 13:59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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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나주본사 전경. [사진=한국전력]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전이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동결한다고 29일 밝혔다. 

 

한전은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33.8/kWh으로 산정하고 소비자 보호장치에 따른 분기별 조정상한을 적용해 3.0/kWh으로 지난 16일 정부에 제출한 바 있다. 이는 2분기 실적연료비가 기준연료비 338.87/kg 대비 72.6% 상승한 584.78/kg으로 산정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지난 28일 정부로부터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적용 유보 의견을 통보 받음에 따라 4월분 전기요금부터 적용될 연료비 조정단가는 0/kWh으로 확정됐다.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유보 사유는 국제 연료가격 상승 영향으로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요인이 발생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와 높은 물가상승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생활안정을 도모할 필요가 있고, 지난해 12월에 확정돼 4월부터 적용되는 기준연료비 및 기후환경요금 인상분(+6.9/kWh)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편, 한전은 지난해 1227일 기준연료비 상승분과 기후·환경비용 증가분을 올해로 이연·분할해 조정, 발표했으며, 전력량요금 4.9/kWh과 기후환경요금 2.0/kWh 인상분이 4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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