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개기 후원' KT 구현모 첫 재판 "불법 생각 못해"
산업·IT 입력 2022-04-06 21:20
정창신 기자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국회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로 기소된 구현모 KT 대표가 오늘(6일) 열린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허정인 판사는 이날 오전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구현모 대표의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구 대표는 법정에서 “불법이라고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다”며 “비자금이 조성된 경위도 몰랐고 이것을 통해서 얻은 이익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구 대표 측 변호인도 “기본적인 사실관계는 인정한다”면서 “불법 영득 의사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이익을 위해 한 일인 만큼 횡령죄를 적용할 수 없다는 주장입니다.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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