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융위원장 사의 표명…차기 위원장 조만간 결정
금융 입력 2022-05-06 13:24
최재영 기자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최재영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차기 금융위원장도 조만간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권과 정치권에 따르면 고 위원장은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전날(5일) 서울 종로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기자들에게 “금융위원장이 사의를 표했고 후임 준비가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현재 임기가 2년여 남았지만 정권교체가 되면서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차기 위원장으로는 3명 가량이 유력 후보에 올랐다. 현재 관료 출신에서는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1치관과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거론된다. 김 전 차관은 금융위 부위원장을 지냈고 김 회장은 금융위 사무처장,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정치권에서는 한국금융연구원장과 공적자금관리민간위원장을 지낸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올랐다. 이외에도 안철수 인수위원장측 인사로 꼽히는 신성환 경제1분과 인수위원도 후보군에 포함됐다. /cjy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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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영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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