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11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수익성 중심으로 전략 변화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정연승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2조8,570억원, 영업이익 757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컨센서스를 충족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배지분순이익은 270억원을 기록하였는데, 영업외 부문에서 특별한 일회성 비용 반영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택배 부문 매출액은 8,466억원, 영업이익 280억원로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택배 파업으로 인해 물동량이 10.5% 감소하면서 예상보다 큰 폭의 감소폭을 보였으나, 택배 평균 단가는 2,290원으로 전년대비 14.5% 상승하면서 물동량 감소를 만회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글로벌 부문 매출액은 1조2,460억원, 영업이익 172억원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전년도Rokin 1분기까지 실적이 반영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워딩 및 해외 법인 등의 물동량 강세와 운임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 추정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2분기에는 택배 부문 물동량이 정상화되면서 분기당 1,000억원 규모의 이익창출력을 회복할 전망”이라며 “향후 수익성 중심의 사업 전략 변화로 영업이익률 4~5% 수준까지 중장기 수익성 개선 전망된다”고 진단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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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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