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RBC 비율 45% ↓ … 재무건전성 또 위기
금융 입력 2022-06-29 19:48
김미현 기자
[서울경제TV=김미현기자] 금리 상승 여파에 국내 생명보험회사의 지급여력비율, 즉 RBC 비율이 크게 떨어지며 재무건전성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 말 생명보험사 RBC 비율은 208.8%로, 3개월 전보다 45.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난해말 기준 생보사들의 RBC비율(254.4%)이 지난 9월말(261.7%) 대비 7.4%포인트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하락세가 6배 이상 더 가팔랐습니다.
금리 상승으로 보험사가 보유한 매도가능증권의 평가이익이 감소한 영향인데, 특히 생명보험사는 전분기대비 20.9%포인트나 줄면서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금감원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 자본확충 유도 등 건전성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mh23@sedaily.com
김미현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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