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배달앱 등장 이후 전에 없던 배달비로 인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졌는데요. 배달 대신 직접 음식을 포장해 가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그런데 10월부터는 포장에도 수수료가 부과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문다애 기자입니다.
[기자]
배달의민족 어플입니다.
1.8km 거리의 BBQ의 배달비는 3,500원~4,000원.
같은 거리의 이삭토스트는 배달비만 5,000원, 최소주문 금액은 1만5,000원이라 토스트를 먹으려면 최소 2만원을 써야 합니다.
쿠팡이츠도 마찬가지. 가장 먼저 추천된 3.2km 거리의 BBQ의 배달비는 무려 6,500원.
‘무료배달’이라고 써 있는 롯데리아를 살펴보니, 4만원 이상일 경우에만 무료일 뿐, 배달비 3,500원이 붙습니다.
이처럼 배달비 부담이 커지자 차라리 직접 음식을 포장해가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앞으론 포장주문에도 수수료가 붙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지금까진 포장 주문의 경우 배달앱들이 점주로부터 중개 이용료를 받지 않았지만, 엔데믹으로 배달 이용이 줄어들자 포장에도 수수료를 거두려고 준비하고 있는 분위깁니다.
당장 10월부터 수수료가 부과될 가능성이 큽니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포장 주문 중개 이용료 면제 정책을 오는 9월 30일까지 유지한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배달앱은 주문당 중개 이용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라, 포장에도 수수료 부과가 정상이라는 입장입니다. 현재 양사는 수수료 부과 시점을 가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선 결국 포장 수수료도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배달비처럼 포장료 또한 점주가 소비자-점주 부담 비중을 조율하는 방식인데다, 포장 장려를 위한 할인도 사라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dalove@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문다애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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