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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철 하동군수 당선인 “활력 넘치는 하동 만들 것”

전국 입력 2022-06-30 17:07 이은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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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철 하동군수 당선인을 만나다

하승철 하동군수 당선인.

[하동=이은상기자] 하승철 하동군수 당선인은 소통, 변화, 활력, 군민과 함께라는 군정지표를 삼고 민선 8기는 활력 넘치고 살기좋은 하동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 당선인은 30일 서울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하동경제자유구역의 정상화를 비롯해 청년 일자리 확대, 하동차 산업의 발전 패러다임 전환 등을 추진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하 당선인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Q. 당선 소감은?

 

A. 먼저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하동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이번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닙니다. 바로 하동군민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위대한 군민들께서는 지역소멸이라는 위기 앞에서 불신, 불공정 등을 넘어 서셨고, 보수당 공천이 당선이라는 해묵은 관행을 과감히 이겨내셨습니다.

 

소통하고 변화하고 활력이 있기를 희망하는 군민께서 그 적임자로 저를 믿어 주셨고, 인구감소로 초래된 지역소멸의 위기를 가장 하동다운 방법으로 넘어설 수 있는 책임자로 저를 지지해주신 것입니다.

 

앞으로 위대한 하동군민을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Q. 민선8기 임기동안 군정 운영 방침은?

 

A.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민선8기는 새로운 지표를 결정하고 더 살기좋은 하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번에 결정한 군정지표는 소통, 변화, 활력, 군민과 함께입니다. 우리군이 지향해야 할 큰 방향입니다.

 

군정지표와 어울리는 군정목표는 5가지를 선정하였습니다. 공감하는 열린군정, 성장하는 지역경제, 매력있는 문화관광, 꿈이루는 미래교육, 행복주는 복지군정입니다.

 

공감하는 열린군정은 군민과 호흡하고 소통하면서 풀어야 할 문제는 투명하게 그 과정을 공개하면서 군민의 공감을 얻고자 함입니다.

 

성장하는 지역경제는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대상입니다. 하동경제자유구역의 정상화, 청년 일자리 확대, 관내 주요 시장의 경쟁력 강화, 하동차 산업의 발전 패러다임 전환 등이 해당됩니다.

 

매력있는 문화관광은, 농업이 주산업인 우리군의 특성상 관광산업은 필수요소이지만 발상의 전환을 통해 우리 하동군만의 매력있는 관광요소를 찾아내고자 함입니다. 비정형의 반곡선 아름다움을 가진 우리군만의 매력을 드러내도록 하겠습니다.

 

꿈이루는 미래교육, 이 부분은 하동의 미래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아주 중요한 목표입니다. 우리군의 학생수가 매우 위험한 수준까지 내려왔는데, 명문고 육성 등 교육정책의 집중화, 특성화를 추진하겠습니다.

 

끝으로 행복주는 복지군정입니다. “천하가 걱정하는 일은 맨 먼저 걱정하고 천하가 즐거워하는 일은 맨 나중에 즐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 시작된 민선8기는 모든 군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답보 상태인 하동경제자유구역 대응 방안은?

 

A. 하동경제자유구역의 정상화, 이 문제는 우리 군민들이 가장 염원하고 있는 난제 중에 난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를 단방약으로 처방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장기적으로 수익성이 보이는 큰 그림을 그려서 투자여건을 조성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현실적으로 기업이 투자하고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제대로 된 투자가 진행될 것입니다.

 

물론 재무적인 부분 등에 대한 검증용역을 통해 타당한 개발방식을 검토해야 함은 당연한 절차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해결방안의 가장 선제적인 조건은 정주여건 개선입니다. 기업유치와 정주여건 개선 중 선택하라면 정주여건 개선이 분명히 우선입니다.

 

지역에 사람이 머물면서 경제, 주거 등의 분야에서 외부에 의존하지 않도록 매력적인 정주여건을 갖춰 투자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장 등 기업투자, 산업단지 개발 등에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경험을 살려 얽혀있는 실타래, 우리군의 가장 어려운 문제를 제대로 풀어내도록 하겠습니다.

 

Q. 청년 인구 유입 전략이 있다면?

 

A. 청년이 희망을 되찾는 하동은 처음부터 강조해 왔었고 우리군 생존전략의 중요한 방향입니다.

 

청년이 주인이 되고 일자리가 있는 하동을 만들어 청년 인구가 유입되어야 활력있는 우리군을 만들 수 있습니다.

 

청년주도형 6차산업 육성, 정책과정의 청년위원 할당제, 청년 창업, 소상공인 지원기금 조성, 창업활동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찾겠습니다.

 

아울러 우리군은 농업이 주가 되기 때문에 농업과 청년을 연결하는 방안도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이제는 농산물 자체를 판매하는 것 보다는 농산물이 가진 가치를 보여주고 소비자가 선택하는 감성소비의 시대입니다.

 

우리군의 다양한 농산물을 디자인하고 감성을 넣어서 마케팅할 수 있는 청년 디자이너의 활용은 청년과 농업의 문제롤 동시에 해결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습니다.

 

Q.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꼽자면?

 

A. 우리 하동군은 학생수 등 급격한 인구감소, 지역상권 침체, 불편한 의료체계, 하동경제자유구역 등으로 지역경제의 악순환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소멸의 위기로 연결되기 때문에 효율적이면서도 성공적인 방안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가장 중요한 방법은 정주여건의 개선입니다.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 청년 주도형 6차산업화, 농업의 고도화, 시장상권의 부활 등 많은 대안이 있겠지만,

 

교육, 의료, 주거공간 등 정주여건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방안이 가장 필수적입니다.

 

진주, 광양 등으로 이사를 가는 학생들이 관내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명문고 육성 등 교육의 질적,양적 성장이 있어야 하며,

 

응급의료체계 구축, 건강검진센터 설립 등 군민의 건강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걱정없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청년을 포함한 모든 군민들이 즐겁게 쇼핑하고 거주할 수 있는 명품 거주공간을 만들어 사람이 머물 수 있는 하동을 만들어야 합니다.

 

Q.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이제 한걸음 내딧는 민선8기는 군민과 함께 소통하고 변화하고 활력있는 하동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하동의 걱정거리는 군민 누구보다 가정 먼저 고민하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선거를 통해 벌어졌던 군민간의 틈새는 소통과 화합으로 가득 채우고 군민의 기대치, 열망은 변화와 노력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하지만 우리 앞에 놓여있는 어렵고 얽혀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관심과 지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보수당이 선택하면 당선된다는 해묵은 관행을 깨뜨린 위대한 하동군민, 금권, 불신, 불공정을 당당히 이겨낸 위대한 하동군민이 있기에 우리 하동의 미래는 매력적이고 행복할 것이며, 꿈을 이루는 행복한 모습이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 하동은 새로 태어납니다. 하동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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