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투자심리 개선에 대형주 강세…코스피 0.70%↑

증권 입력 2022-07-08 15:45 서정덕 기자 0개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이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는 등 투자심리 개선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코스닥 역시 766선을 회복했다.

8일 전장 대비 0.78% 상승한 2,352.49p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2,367선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다.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유지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0% 오른 2,350.61p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이 2,432억원 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898억원, -1,725억원을 매도했다.

이날(8일) 코스피 시장에서 588개 종목이 상승했고 261개 종목이 내렸다. 대형주(0.71%)가 중형주(0.55%), 소형주(0.95%) 오르는 등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음식료(-0.31%), 의료정밀(-0.16%), 전기가스업(-0.19%), 통신업(-0.20%) 등 경기방어적 성격이 강한 업종이 소폭 하락했고, 철강금속(0.72%), 건설업(0.44%), 운수장비(1.90%), 섬유의복(0.46%), 화학(0.79%), 비금속광물(1.52%), 전기전자(0.98%), 운수창고(0.60%) 등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SDI(-0.74%), 카카오(-1.64%) 등이 내린 가운데 삼성전자(0.86%), LG에너지솔루션(3.88%), SK하이닉스(0.96%), 삼성바이오로직스(0.24%), NAVER(1.63%), 현대차(1.71%), LG화학(3.05%) 등이 상승했다.

카카오(-1.64%)는 지난 7일 전해진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10% 매각 고려 소식에 이날(8)도 상승을 함께하지 못했다.

같은 날(8일)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1.12% 상승하며 766.48p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133), 기관(304)이 매수한 가운데 개인(-400)이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2.19%), 카카오게임즈(-1.41%), 셀트리온제약(-4.22%), 스튜디오드래곤(-0.14%) 등이 내렸고, 에코프로비엠(2.15%), 엘앤에프(2.83%), HLB(12.26%), 펄어비스(0.57%), 알테오젠(0.95%), 씨젠(3.35%) 등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