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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업무지구 고급 소형 주거상품 '인기'

부동산 입력 2022-07-14 15:22 설석용 기자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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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업무지구 주변 소형 하이엔드 단지. [사진=부동산인포]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고소득 1~2인 가구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고급 소형 주거상품도 주목받고 있다.
 

실제 종로·광화문 등 도심과 강남, 여의도, 마곡권역 등 서울 4대 업무 지구 주변에서는 지난해부터 소형 하이엔드 상품을 내세운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생활숙박시설 등이 높은 청약경쟁률으르 보이고 있다.


먼저 마곡지구 일대에서는 지난해 공급된 '롯데캐슬 르웨스트' 생활숙박시설이 하이엔드 상품구성으로 주목받은 결과 876실 모집에 무려 57만여 명의 청약이 몰려 평균 657대1의 경쟁률을 기록, 완판됐다.


또 올해 초 강남구 청담동에서 분양한 '레이어 청담'은 럭셔리한 주거공간으로 계획돼 소형주택과 오피스텔이 인기리에 청약 마감됐다. 여의도 일대에서는 최근 공급된 '여의도 리미티오148'가 스카이라운지,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도입되는 고급 주거시설로 평가 받으며 평균 11대 1, 최고 16.81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매매시장에서도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특히 소형 하이엔드 상품은 높아진 관심으로 억대 프리미엄도 속속 붙고 있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강남구에 자리한 하이엔드 오피스텔인 '아노블리81' 전용 49.69㎡는 지난 3월 13억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이는 전년도 5월 동일 타입 거래가격이 10억3,5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0개월 만에 안돼 2억5,000만원이 올랐다. 


고소득층 수요 증가와 함께 고급 소형 주거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일성건설은 4대 업무지구로 발돋움한 마곡지구 일대에서 '더 트루엘 마곡 HQ'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4층, 3개동 규모로 공동주택(도시형생활주택)과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다. 이 중 공동주택은 전용 36~48㎡, 총 148가구다. 저층부에는 대규모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삶의 질을 높여줄 고급주거시설 전문 서비스 업체인 에스엘플랫폼(구 쏘시오리빙)의 특화 주거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리무진서비스, 하우스키핑서비스, 케이터링 서비스 등 호텔식 서비스를 비롯해 세탁서비스, 펫케어 서비스, 라이프케어 서비스, 렌탈서비스, 방문세차 서비스 등의 리빙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강남구 삼성동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삼성'을 분양 중이다. 지하 7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0~84㎡ 총 165실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단지로, 프라이빗 다이닝룸, 미팅룸, 스터디룸, 게스트룸, 오픈 라이브러리, 헬시 바, 프라이빗 짐, 피트니스센터, 골프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 또 전문업체와 협업해 수준 높은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삼성로 일원에서는 '아티드(ATID)'가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과 지상 12층의 2개 타워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 55㎡ 오피스텔 44실, 전용 38㎡ 도시형생활주택 56가구로 구성된다. 대치동의 풍부한 임대수요, 강남 3대 개발호재라 불리는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립을 비롯해 영동대로 복합개발,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 등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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