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주요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 업체들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쏟아지며 국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IT리서치인 가트너(Gartner)는 반도체 산업의 호황이 빠른 속도로 끝날 것이라며 글로벌 반도체 업체의 2022년 매출 성장률 전망을 전년대비 14%에서 7.4%로 크게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에 현지시간 17일 뉴욕증시에선 엔비디아(-2.88%), 마이크론(-3.51%)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약세를 보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5% 가까이 빠졌습니다.
국내증시에서는 SK하이닉스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 덕에 삼성전자는 상승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증권업계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약세와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에 대형 반도체주의 투자심리가 당분간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choimj@sedaily.com
최민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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